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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nonymous Voice
“
오늘 한 일이 별로 없어도 괜찮다. 무너지지 않고 하루를 건너온 것 역시 아무도 대신할 수 없는 일이었다.
— 익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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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의 봄을 오래 들여다보다 내 방 창가에도 빛이 들어온 줄 몰랐다.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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퇴근길 창문에 비친 얼굴이 낯설어 보이는 날엔, 집에 가서 가장 먼저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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퇴근길 창문에 비친 얼굴이 낯설어 보이는 날엔, 집에 가서 가장 먼저 나에게 수고했다고 말해 주고 싶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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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면을 오래 들여다본 밤일수록 마음에는 아무 장면도 남지 않았다. 그래서 잠깐 폰을 내려놓고 창밖의 불빛을 오래 보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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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는 서로를 미워해서 멀어진 게 아니라, 좋아하는 마음만으로는 건널 수 없는 거리가 있다는 걸 너무 늦게 알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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